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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ap

[리뷰] Diggy Simmons - Airborne (2010)


01. Airborne (feat. Winter Gordon)  (Intro)

02. Thinkin Bout' u (feat. Bei Maejor)
03. Big Bad World (feat. Colin Munroe)
04. As I Am (feat. Shianne Phillips)
05. Put You On (feat. Chris Brown)
06. Super Hero Music (feat. Raekwon)
07. Oh Yeah! (feat. Lupe Fiasco & Pharell)
08. Airplane Skit
09. No Gravity (feat. K2)
10. You Got Me Now (feat. Jacob Latimore)
11. The Vision (feat. Ghostwridah Eric B)
12. This Feelin' (Outro)
13. Great Expectations (feat. Bei Maejor) (Bonus Track)




디기 시몬스(Diggy Simmons)를 소개할 때면 항상 따라 붙는 수식어가 있다. "95년생 대형 슈퍼 루키"가 바로 그 것이다. 그의 작업물들을 들은 사람이라면 이 수식어구를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이미 이번 믹스테이프를 발매하기 전에 첫번째 믹스테이프를 발표하면서 이미 검증된 신인임을 알렸다. 그런 실력 뒤에도, 그가 씬(Scene)에서 핫하게 주목받게 된 이유들 중에는 95년생이란 점과 전설의 힙합 그룹인 런 디엠씨(RUN DMC)의 멤버 조셉 런 시몬스(Joseph Run Simmons)의 아들이란 사실이다. 또한 그는 상당한 프리스타일 실력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맙 딥(Mobb Deep)의 'Shook Ones' 비트와 그보다 선 공개된 나스(Nas)의 'Made You Look' 비트에 작업한  곡들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앨범 타이틀이기도 한 인트로격인 곡 "Airborne"에서 그는 자신의 포부를 내레이션으로 들려주면서 이 앨범을 시작한다. 달콤한 그의 감성이 묻어나는 다음 트랙 "Thinkin Bout U"에서는 한 여자에 대한 그의 감성이 잘 드러난다. 그 후로 참여진이 돋보이는 6번 트랙 "Super Here Music"은 보이원다(Bo1-da)가 프로듀싱하고  우탱의 래퀀(Raekwon)이 피쳐링했다. 또 한번 놀랄만한 점은 "Oh Yeah!"는 패럴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와 루페 피아스코(Lupe Piasco)가 랩 피쳐링으로 참여했는데, 관록의 패럴과 루페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맛깔나는 랩핑은 단연 베스트 트랙으로 꼽힐 만 하다. 마지막으로 이 앨범의 아웃트로인 "This Feelin"으로 이 앨범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러닝타임은 그의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그의 맛깔나는 랩핑과 95년생이라곤 믿기지 않는 일품 가사는 그를 대충 적당한 신인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탁월하다. 또한 이번 믹스테이프에 참여진만 봐도 이 씬이 그에게 얼마나 기대를 하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그와 계약한 애틀렌틱 레코드(Atlantic Records)를 통해 좋은 작업물들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할 것을 기대해본다. 이번 "Airborne"(2010)은 그의 디스코그라피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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