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 사실 이런 류의 책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런 류라 하면은 먼저 사람의 감성 코드에 대한 동감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라거나 일확천금 성공 비법을 다루는 책들을 말한다. 물론 이 책이 다분히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가 말하고 싶은 점은 평소 소설이나 수필을 좋아해왔던 내게 조금이나마 존재해왔던 편린을 설명하고자 하기 위해서다. 친한 여자 친구와 잠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들렀던 서점에서 친구가 넌지시 책 선물을 좋아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그때가 처음이었다. 오랜 친구와 책을 가까이 두고 얘기한게. 그렇게 물어오는 친구의 물음에 기분이 묘하기도 했지만 실제로도 책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기에 고민할 겨를도 없이 좋아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며칠 뒤, 아기자기한 포장으로 덮인 이 책을 선물 받았다.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